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노키 알리 포지션 (문단 편집) == 기원 == 1976년 이노키 대 알리의 이종 격투 경기에서 유래되었다. 아직 [[종합격투기]]의 개념이 없던 시절이라 경기 룰을 정하는데도 난항이 있었는데 결국 정해진 건 다음과 같다.[* 당시 [[이종격투기]]가 한창 흥미를 모으기도 했다.] * 알리: 양측이 일어선 상태에서 허리 아래 타격 금지, 파운딩 금지[* 경기 영상을 보면 파운딩하려는 알리를 말리는 심판을 볼 수 있다.], [[그래플링]] 허용 * 이노키: [[로프]] 터치 금지[* [[Pride]]와 같은 사각의 링에서 경기했다.], [[그래플링]] 금지, 태클 금지, 양측이 일어선 상태에서 허리 위 타격 금지[* 경기 영상을 보면 알리의 복부를 향해 킥을 날리자마자 심판이 제지하며 허리 아래 타격을 강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] 이노키는 [[프로레슬러]]임에도 불구하고 [[클린치]]를 비롯한 [[그래플링]] 일체 금지, 알리는 쓰러진 상대에게 파운딩 금지라는 '''격투가 성립될 수가 없는''' 상황이었다. 알리킥의 탄생에는 이런 비화가 있는 것이다. 영상을 보면 클린치가 발생할 때마다 심판이 와서 뜯어말리는 걸 볼 수 있다. 한마디로 [[주객전도|복서가 프로레슬링 룰로 싸우고, 프로레슬러가 복싱 룰로 싸워야 되는 상황]]인 것이다.[* 사실 그조차도 아닌 게 보시다시피 허리 위 타격 금지라는 규칙이 붙었기 때문. 그렇다보니 사실상 로우킥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는 셈이다.] 둘 중 하나가 열받아서 달려들어 패려고 하면 심판이 저지했고 현대 종합격투기와 달리 아무리 오래 누워있어도 제재를 가하지 않았기에 보는 사람 입장에선 속터질 일이었다. [youtube(/J_ZQAVoGhaw)] 그러나 이 시합이 세기의 대결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무지막지하게 따분한 전개여서 그렇지 꼭 졸전이라고만 평가할 수는 없다. 현대의 [[종합격투기]]와 달리 룰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시합이기 때문에 양 선수는 '''자기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고집할 수밖에 없기 때문'''이다. 화끈한 시합을 위해 일부러 져주는 선수는 없지 않은가. ~~[[김재훈(종합격투기)|김재훈]]의 52연타는 예외로 하자. 프로도 아닌 상대한테 그런 퍼포먼스를 선보인건 어쩌면 유명세 타려고 그런걸지도~~ 그것도 각자 [[복싱|자기]] [[프로레슬링|분야]]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. 어느 한쪽이라도 지는 선수는 소위 쪽 팔리는, 막대한 이미지 실추가 예상되는 상황이었으니, [[메이웨더 vs 파퀴아오|전체적으로 방어적인 경기 양상을 띤 것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.]] 이겨도 본전이고, 지면 모든 것을 잃는 수준이니. 현재는 오히려 보는 관점에 따라서 서로 간의 보이지 않는 전략이 쉴새없이 오가는 치열하고 팽팽한 시합이었다고 재평가하는 전문가들도 있다. ~~근데 상술했듯 격투가 성립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~~ 실제로 알리와 이노키가 서로에게 유리한 포지션으로 끌어들이려고 시도하고 이를 견제하는 움직임이 틈틈이 보인다. 그냥 아무 생각없이 교착상태만 유지한 건 아니라는 것. 가령 이노키가 누워서 계속 알리의 종아리와 정강이를 걷어차길 반복하자 알리가 아예 뒤로 쭉 빠져버리거나 킥으로 두들기고, 알리에게 다리를 붙잡힌 이노키는 바로 알리의 발목을 손으로 걸어 넘어뜨려서 그대로 [[힐훅]]을 걸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서로 주어진 룰 내에서 굉장히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